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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520 엣지 1년 사용 후기 / 사이클링 컴퓨터 사용 후기 본문

일상/자전거 일기

가민 520 엣지 1년 사용 후기 / 사이클링 컴퓨터 사용 후기

자전거 타는 구구 2022. 1. 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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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가민 520 엣지를 중고로 구매했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핸드폰으로 스트라바를 켜고 탔었는데, 마침 지인께서 가민을 쓰지 않는다고 하셔서 제가 바로 구매했죠.
사실 자전거를 처음 사면서 속도계를 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속도나 케이던스를 알아서 뭐하지?'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처음 자전거를 살 때에도 구매를 할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써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가민 520 엣지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기능도 매우 많고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많은 센서들과 호환되고. 경로를 넣어서 지도를 통해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도 있죠.
이렇게 기능이 많은데 나온 기간이 꽤 되어 중고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이 있는 싸이클링 컴퓨터를 사시려면 브라이튼정도로 볼 수 있을텐데..
둘 다 사용하신 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가민이 더 좋다고 합니다.


싸이클링 컴퓨터의 장점

가민 520 뿐만 아니라 모든 싸이클링 컴퓨터의 가장 큰 장점을 생각해보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의문이 들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였습니다.
현재 속도나 케이던스를 보고 무리해서 타고 있는지 아니면 적정한 속도와 힘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록 저장도 편하고 계속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자전거를 어느정도 타시는 분이면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더욱 느끼실 수 있을껍니다.
이 장점 하나로 계속 싸이클링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치만 저는 다시 팔았습니다.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너무 많습니다.
출퇴근때 가끔 사용하거나 항상 가는 길만 다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한강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고 랜도너스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너무 많더라구요.

아마 다음 시즌에 가민 130, 브라이튼이나 엑스플로바 같은 기능이 더 적은 싸이클링 컴퓨터를 알아볼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시는데 싸이클링 컴퓨터를 사는 것이 고민 되시는 분은 구매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브라이튼이나 엑스플로바는 10만원대로 새 물건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주로 타는 스타일에 맞게 적당한 기능이 들어간 컴퓨터를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민 초기 화면(좌)와 속도, 케이던스센서가 활성화된 화면(우)

가민 130 edge 구매 후기 및 520 edge와 비교 (tistory.com)

 

가민 130 edge 구매 후기 및 520 edge와 비교

드디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가민 130을 구매했어요 역시나 사자마자 바로 공장 초기화 하고 기존 기록을 삭제해줄께요 그리고 가민 어플에 연결해요 연결이 문제 없이 잘 되어서 기쁘네요 판

wh0030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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